윌셔은행 흑자로…4분기 실적, 월가 예상보다 2배이상 순익
윌셔은행이 3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월가 예상치를 2배 이상 상회한 실적을 내놓았다. 이 은행 지주사인 윌셔뱅콥(심볼: WIBC)은 지난 달로 마감한 2009년 4분기에 320만달러 주당 0.11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. 윌셔는 지난해 3분기에 나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한 분기만에 흑자로 되돌린 것은 물론 월가 예상치인 주당 0.04달러보다 2.75배 많은 순익을 올렸다. 총자산은 34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.78% 늘었다. 예금은 28억300만달러로 6% 증가했으나 대출은 24억3000만달러로 2000만달러(0.81%) 감소했다. 이로써 윌셔는 2009년 전체로 총 1650만달러 주당 0.56달러의 순익을 올렸다. 염승은 기자